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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VT일렉트로닉스코리아, 전자칠판 새 패러다임 제시

30대 이상 세대라면 학창시절 수업이 끝나고 주번이 칠판을 지운 뒤 청소시간마다 칠판지우개를 털었던 기억을 갖고 있을 것이다. 시간이 지나고 기술이 발전하면서 이제는 사라질 풍경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초중고등학교에서는 터치 스크린이 장착된 전자칠판이 속속 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 교육시장에서 활발하게 비즈니스를 펼치고 있는 CVT일렉트로닉스코리아의 ‘인터랙티브 플랫 패널(IFP: Interactive Flat Panel)’도 그 대표적인 제품 중 하나다. IPC 제품 라인업은 55인치부터 84인치까지 다양하다. 사용 인원에 따라 빔프로젝터를 연동하면 200인치까지 활용할 수도 있다.

CVT일렉트로닉스코리아는 중국 CVT일렉트로닉스(CVTE)의 국내 자회사다. 지난 2003년 설립된 CVTE는 지난해 매출 8,000억원을 돌파한 R&D 전문 기업으로 주로 전자 부품쪽에 특화된 기업이다.

플랫 패널과 같은 커머셜 디스플레이 외에도 태블릿, 셋톱박스, TV 메인보드 등을 생산하고 있다. 그중에도 주력 제품인 플랫 패널은 국내 초중고 교육시장에는 이미 활성화 되어 있다. 대학교에는 올해부터 활성화 되는 시기다. 올해부터는 대학교와 기업쪽에 포커스를 맞추고 영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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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VTE코리아 판서 소프트웨어 이지노트에서 프리젠테이션(PPT) 파일을 불러와 그 위에 필기를 하는 모습
기존에는 대형 화면이 필요할때 노트북을 빔 프로젝터에 연결해서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빔 프로젝터가 오랜 시간 사용된 이유는 이를 대신할만한 디바이스가 딱히 없었기 때문이다. 스마트폰과 태블릿이 업무에 보편화 된지 오래지만 화면을 같이 공유하거나 다수에게 화면을 제공하고자 할때는 뚜렷한 방법이 없었다.

플랫 패널이 등장하기 이전에는 적외선 카메라 센서 방식의 터치 스크린이 등장하기도 했지만 가격이 비현실적으로 비쌌다. 이후 소프트웨어 분야와 기술적 보완을 거듭해 지금의 제품이 등장했다.

CVT일렉트로닉스코리아 플랫패널은 기본적으로 55인치, 65인치, 70인치, 84인치로 나뉜다. 55인치부터 70인치 까지는 풀HD(1,920×1,080)화면이 제공되며 84인치는 UHD(3,840×2,160) 디스플레이가 내장됐다.

구조적인 특징을 보면 태블릿PC를 거대화한 느낌이다. 제품 뒷면에는 PC 모듈이 내장되어 있어서 USB 삽입이나 주변기기를 연결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화면 전체는 손으로 터치하는 형태지만 작은 스마트폰을 터치할때와 큰 차이가 없을 정도로 세밀한 터치감을 느낄 수 있다. 제품별로 인텔 i5~i7 코어 CPU가 장착됐고 4GB DDR3 메모리가 내장됐으며, 8GB까지 확장 가능하다. 500GB SATA HDD가 내장되어 있지만 추후 SSD 모델도 발표될 예정이다.

 

강상구 CVTE코리아 마케팅 이사가 플랫 패널 구조와 시장 상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강상구 CVT일렉트로닉스코리아 마케팅이사와 일문일답

판서 소프트웨어가 인상적이다. 자체 개발한 것인가?
물론이다. ‘이지노트(EasiNote)’라고 부른다. 100% 자체 개발했고 전자 칠판류 제품의 차별화 된 장점 중의 하나다. 이지노트를 실행하면 그 위에 여러 문서 파일을 그대로 불러올 수 있다. PPT파일, PDF 파일을 프리젠테이션 하면서 그 위에 그대로 필기를 할 수도 있다. 손으로도 가능하고 펜으로도 가능하다. 그것도 6명이 동시에 쓸 수 있다.

국내 교육 시장에 어느정도 제품이 공급되어 있나?
주로 학원과 교육기관에서 사용중이지만 제일 큰 시장은 초중고 스마트 교실이다. 30개 대학교와 20개 기업에 제품이 공급되어 있으며 향후 플랫 패널이 공급될 가장 큰 블루 오션 시장중 하나다.

가격대는 얼마나?
제품가격은 가장 비싼 84인치 제품을 기준으로 990만원이다. 디스플레이 패널 가격이 4~5년 전에는 2,000만원이 넘었지만 지금은 1,000만원대 초반으로 떨어졌다. 패널가격을 감안하면 결코 비싼 가격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향후 유망 시장을 본다면?
게임 등 엔터테인먼트 분야나 지하철 DID 대용으로도 고려중이다. 게임 개발사들은 색상에 굉장히 민감하다. 대부분 UHD 모니터를 놓고 색상 작업을 한다. 개발 단계에서 색상 왜곡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다만 PT를 위해 빔으로 쏘게 되면 색상 왜곡이 있을 수 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한 방안으로 최근 (도입을)고려중인 곳이 많다.

전자칠판 경쟁제품은 대부분 초중고 시장에 올인해왔다. 그러나 우리는 기업체, 관공서 쪽으로도 스펙트럼을 넓히는 중이다. 업체들간의 경쟁력도 있지만 초중교 시장은 이제 레드오션화됐다. 대학은 퍼플오션, 기업체 및 관공서 분야는 블루오션으로 보는 중이다.

– 기사 원본 : 아이티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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